【밀양=서울뉴스통신】 문형모 기자 = 15일 밀양시에 따르면,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산란 및 월동기를 맞이해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본격적 방제 작업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5일부터 10월 22일까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64명을 모집하고 안전교육 및 안전장비 배부와 전문가를 통한 맞춤형 전문교육을 실시하여 현장에 투입하기도 했다.

밀양시는 2015년부터 소나무 재선충병의 체계적인 방제를 위하여 방제사업의 설계, 감리, 시공업체를 권역별 책임방제구역으로 나누어 운영하여 피해고사목 방제를 124,000여본에서 현재는 64,000여본이 감소된 60,000여본을 조사하여 방제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하반기 방제는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산란으로 인한 소나무 재선충병의 재발생 억제와 방제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주요 도로변, 민가주변에 분포한 방제대상목과 훈증더미를 최대한 수집하여 파쇄를 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

밀양시 손동언 산림녹지과장은 “소나무는 우리나라 산림에서 가장 널리 분포하는 수종(약 22%)으로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민수(國民樹)이며 역사․문화․관광․휴양자원은 물론 목재 생산, 송이 생산 등 경제적 가치도 높아 지역경제 기여도가 높은 나무다”라며, 모든 시민들이 소나무 보호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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