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4.8조원… 기승인 중도금 대출 늘면서 전월 보다 확대

▲ (자료 = 한국은행)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1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국고채(3년)금리는 미 국채 금리 급락, 미·중 무역분쟁 관련 불확실성 재부각, 국고채 발행물량 축소 등으로 큰 폭 하락했다. 10월말1.94(%) → 11월말 1.90 → 12.11일 1.79다.

코스피는 반등하였다가 미 주가 약세 등에 따라 하락했다. 10월말 2,030→11월말 2,097 → 12.11일 2,053다.

11월중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은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전월에 비해 증가규모가 축소했다.

10월 +7.8조원에서 11월 +6.7조원으로 축소됐다. 이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의 11월 평균 +3.9조원, 2015년부터 2016년까지의 11월 평균 +8.1조원, 2017년 11월 +6.7조원과 같다.

주택담보대출은 +4.8조원으로 가을 이사철에 따른 전세자금대출 증가세가 이어진 가운데 기승인 중도금대출도 늘어나면서 전월(+3.5조원)보다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서울시 부동산 정보광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2017년 11월 9000호에서 11월 1만2000호로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017년 11월 6000호에서 11월 4000호로 감소했다.

기타대출은 계절적 요인(추석연휴 소비자금 결제 등) 소멸, DSR 규제 시행(10.31일) 등으로 증가규모가 크게 축소됐다. (+4조2000억원 → +1조9000억원) 11월말 잔액은 822조2000억원이다.

(자료 = 한국은행)

11월중 은행 기업대출(원화)은 전월보다 증가규모가 소폭 확대됐다. 10월 +4.6조원 → 11월 +4.8조원이다.

중소기업대출이 연말 실적평가에 대비한 은행의 대출 확대 노력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2.7조원 → +4.4조원)

대기업대출은 특이요인 소멸 등으로 증가폭 축소됐다.(+1.8조원 → +0.4조원)

전월중 분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으로 큰 폭 증가했다.

회사채(18.10월 +0.4조원 → 11월 -0.1조원)는 연말을 앞두고 발행이 축소되면서 소폭 순상환됐다.

11월중 은행 수신은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 10월 +11.5조원 → 11월 +0.2조원이다. 수시입출식예금은 감소 지속했다.(-15.1조원 → -3.8조원) 정기예금은 지방정부의 재정집행을 위한 자금 인출 등으로 감소 전환했다.(+22.3조원 → -0.8조원)

자산운용사 수신은 감소로 전환했다. 10월 +20.6조원→11– -1.2조원이다.

MMF가 정부의 국고여유자금 회수, 일부 은행의 자금 인출 등으로 감소 전환했다.(+19.0조원 → -6.3조원)

국고채(3년)금리는 미 국채 금리 급락, 미·중 무역분쟁 관련 불확실성 재부각, 국고채 발행물량 축소 등으로 큰 폭 하락했다.

회사채(3년)금리도 높은 투자수요가 이어지면서 국고채 금리와 대체로 비슷한 움직임을 시현했다.

통안증권(91일), 은행채(3개월) 금리 등 단기시장금리는 기준금리 인상(11.30일)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자료 =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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