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사실무근,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하겠다.”

【여주=서울뉴스통신】 최인영 기자 = 여주도시관리공단 노동조합은 지난 12일 저녁 6시 30분부터 약 2시간여간 공단 경영 정상화와 관련해 노동조합 조합원 50여명과 함께 여주시청 정문에서 집회를 열었다.

노동조합은 성명문에서 무조건적 기간제노동자 일방적 계약해지, 이사장과 팀장들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횡포 중지,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는 인사행정, 노동조합 활동 보장 및 탄압 금지, 공단 정상화를 책임질 수 있는 이사장 임명 등을 5가지를 주장했다

또한 공단의 한 여직원에게 성희롱의 발언을 수시로 하여 해당 여직원은 심리적 고통과 수치심을 참지 못해 여성가족부와 노동조합에 성희롱 신고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뿐만 아니라 공단 측의 갑질로 인해 A모, B모씨 등 직원들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등 직원들의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으며 이 피해는 고스란히 여주시민에게 돌아 갈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공단 이사장과 팀장들은 직원들에게 사과를 공개적으로 할 것을 촉구했다.

이사장 A씨는 무조건적 기간제노동자 일방적 계약해지와 관련해 “직원들에게 사전에 예고했던 부분이다.

무조건적인 통보 형식이 아니라, 금년 말 유예기간 두고 설명회를 통해 이루어진 부분이다.

그 부분에 대해 왜 자꾸 엉뚱한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 법적 조치하겠다.”고 해명했다.

이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횡포 중지에 대해서 “노동조합 활동 보장 및 탄압 금지를 위한 노동조합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던 입장이다.

노조와 함께 공단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노력해보자고 항상 얘기했다.

그 부분은 지회장님과도 얘기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하필 임기가 만료되는 시기에 어떤 의도로 이러는 건 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공단의 생활체육사업팀 국민체육센터에서 일하는 공단 여직원은 이사장 A씨가 지난 해 9월경 “C모의 몸이 점점 좋아지네..”라고 말하며 체육센터 1층 로비에서 어깨를 만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8월경 “몸이 좋은데… 가슴이 크다.

다리가 잘 빠졌네 …너 살쪄서 남자 만나겠어? 뚱뚱해서 하겠어? ”라는 성희롱의 발언과 성적 모욕감의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사장 A씨는 “오히려 여직원인 B씨가 오히려 내게 어깨를 기대며 친근하게 했다.

더구나 단둘이 있던 것도 아니고 여러명이 함께 있는 자리였다.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은 분위기 속에 로비에서 농담으로 그랬다.”고 답했다.

또“ 회식을 잘 하지도 않았으며 해당 여직원은 자신이 농담한 것은 전혀 얘기하지 않았나보다.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사실이 아닌 부분은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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