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내년 1월 시작하는 그늘목 쉼터 조성 사업은 많은 시민이 머무는 장소에 그늘목을 340주를 심고, 72개소에 그늘시렁을 설치해 작은 쉼터를 만드는 것이다. 예산은 6억 1800만 원이 투입된다.
각 주민자치센터에서 추천을 받아 사업대상지를 최종 선정한다. 또 그늘목·그늘시렁이 차량 운전자의 시야나 주변 상가 간판을 가리지 않고, 보행을 방해하지 않는 장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느티나무, 삼각단풍나무 등 그늘을 넓게 만드는 나무를 심는다. 나무를 심기 어려운 장소에는 그늘막 형태의 구조물을 세우고, 나팔꽃·여주·으름·다래 등 넝쿨식물을 올려 그늘시렁을 만들 예정이다.
윤재근 수원시 녹지경관과장은 “최근 미세먼지와 폭염으로 그늘목 쉼터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시원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남부 취재본부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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