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평군은 13일 열린 2018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회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사진=증평군청)

【증평군=서울뉴스통신】 김의상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지난 1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8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 3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제출한 총 256건의 우수사례에 대한 사전심사 결과 상위 10건을 선정, 사례발표로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대회 발표자로 나선 최창영 증평군 미래전략과장은 ‘점-선-면 혁신형 도서관! 활용도는 Up, 예산은 Down하다’라는 주제로 증평군립도서관을 중심으로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시책을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군은 증평군립도서관을 혁신적으로 활용해 증평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우선 군은 군립도서관 각 층을 점(點)적인 방식으로 다양하게 활용해 도서관의 기능을 복합화한 것은 물론 에너지 절감형 시설로 만들었다.

선(線)적으로는 도서관을 중심으로 인근에 건설되는 김득신 문학관과 청소년 문화의 집을 연계한 문화 시설 타운을 만들 계획이다.

면(面)적으로는 농촌4촌-이웃4촌 행복학습 공동체 사업을 통해 청주시 북이면과, 진천군 초평면, 괴산군 청안면과 사리면, 음성군 원남면 등 군과 인접한 지역 주민에게 도서관 이용을 개방해 시설 활용도를 높였다.

이 결과 군은 시설복합화 및 신재생 에너지로 인한 직접적 예산 절감 68억 원, 토지매입비 등 간접적 예산절감 21억원, 도서관 행사 수익금 6000만 원 등 총 90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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