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읍 수변로 83 지하 1층에 강의실 3개와 행정실 1개 갖춰...주간 성인문해교육, 야간 단양야간학교 운영

▲ 단양군성인문해교육지원센터가 최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사진=단양군청 제공>
【댠양군=서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 단양군성인문해교육지원센터가 최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15일 전했다.

군에 따르면 군 성인문해학교는 단양읍 수변로 83 지하 1층에 강의실 3개와 행정실 1개 등을 갖췄고 주간엔 성인문해교육 야간에 단양야간학교를 운영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류한우 군수를 비롯해 기관단체 인사 등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군은 현재 18개 문해학습장(초등학력인정 3과정 포함)을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성인 문해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통계청 인구조사(2015년)는 단양군에서 성인문해교육 필요한 잠재적 학습자를 7900명에 이른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평생학습센터 중심의 문해교육사업은 다른 평생학습프로그램과 중복 운영으로 인한 학습 공간 부족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성인문해교사의 별도 연구실과 상담실 구축 필요성도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따라 군은 단양군성인문해교육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수혜자 중심의 문해교육 활성화와 생활 중심 문해교육 운영의 인프라를 구축했다.

군 성인문해교육지원센터는 별도 운영 중인 단양 야간학교와도 학습 공간을 공유해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엔 중등학력인정반과 정보 문해 해소를 위한 스마트폰 활용 교육 등 다양한 생활문해교육 과정도 개설해 생활문해교육 거점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단양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쉽게 문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넓히고, 문해교육 대상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잠재적 문해학습자의 수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해교육프로그램은 단양군민이면서 문해교육이 필요한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자치행정과 평생학습팀(043-420-254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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