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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안전한 겨울산행, 이것만 알고가자충북 괴산소방서 119구조대 안병근 팀장
  • 충북세종 취재본부 문병철 기자
  • 승인 2018.12.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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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괴산소방서 119구조대 안병근 팀장
【괴산군=서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 금년을 마무리하는 달인 12월이 얼마 남지 않았다. 연중 가장 많은 눈이 온다는 대설(大雪)이 지나자, 전국 곳곳에 폭설과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본격적인 겨울이 찾아왔다.

이맘때가 되면 누구나 아름다운 산을 찾아 설경을 만끽해보고 싶은 마음에 겨울산행을 시도한다. 하지만 낭만적인 산행을 기대하며 무작정 시도한다면, 겨울산은 이를 쉽게 내주지 않아 산악 조난사고와 예상치 못한 사고로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괴산은 험준한 35개 명산이 포개놓은 우아한 능선과 그 사이로 맑은 계곡이 흘러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데, 12월 들어 내린 눈은 아직도 산악지역 곳곳에 쌓여 있어 여러 위험요인으로 작용한다.

겨울철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될 수 있도록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을 당부하고자 한다.

◇안전장비를 꼭 챙기고 착용
산행을 시작하기 전 가벼운 스트레칭과 개인 안전장구를 체크한다. 미끄럼 방지 위한 아이젠과 등산 스틱 등은 이상 없는지! 등산의류는 방풍, 방한, 등 보온성이 좋은지를 확인한다. 또한, 등산화는 방수 처리된 제품으로 패치도 함께 준비하며, 저체온증에 대비하여 기능성의 얇은 옷과 여벌의 옷을 챙겨 항상 정상적인 체온유지가 필요하다.

◇ 일찍 시작해 일찍 하산
산행 전 반드시 일기예보와 산악지형의 기상상태를 꼭 확인해야 하는데,
산악지역은 해발고도에 따라 0.6℃ ~ 1.0 ℃ 안팎의 온도 편차가 발생하며, 바람으로 인해 체감 온도는 더 떨어져 평상시 산행보다 에너지 소모가 많아진다. 또한, 산은 평지보다 일조시간이 짧아 늦게 해가 뜨며 일찍 진다. 반드시 오후 4시 전에 일찍 하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지정된 등산로 이탈하지 말것
산행 시 길을 잃었다면 아는 곳까지 되돌아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그런 다음에 그곳에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계획했던 방향을 찾는다. 만일 짙은 안개나 눈보라, 어둠 때문에 지형과 방향을 살필 수 없을 때는 섣불리 움직이기보다는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 구조를 요청을 하고, 그곳에서 구조대가 올 때까지 체온과 체력을 유지하며 기다리는 편이 더 안전하다.

◇ 만일의 사고시 신속히 119에 신고
산악지형은 통신 불통지역이 많아 수시로 통신 여부를 확인하여야 하며, 음성통화가 곤란한 상황이나 휴대폰 상태가 좋지 않은 지역에서도 119문자 신고는 가능하다. 또한, 휴대전화 119신고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두면 조난 지역에서 GPS 정보까지 함께 확인해 문자로 신고할 수 있다. 이때 주변의 주요 지형지물과 거리 등을 자세히 설명하면, 119에서는 현재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 응급처치요령 반드시 숙지
동상의 원인은 장시간 옷과 신발, 장갑 등이 젖었을 때 일어날 수 있으며 예방으로는 옷이나 신발이 젖었을 때는 바로 마른 것으로 갈아입거나 말리는 것이 좋다. 또한 몸을 조이거나 꼭 끼는 옷과 장갑, 신발 등은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동상에 걸리기 쉬우므로 피해야 한다. 응급처치 방법으로는 마른 수건이나 담요로 동상 부위를 따뜻하게 하며 따뜻한 음료를 섭취한다.

겨울철 기상청 전망에 따르며, 이번 겨울은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높겠지만, 겨울철 초반 북극 한기의 영향으로 한파가 올수 있고, 눈이 많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겨울산행을 떠나려는 분이라면 철저하고 충분한 계획을 세워 안전하고 건강한 산행이 되길 바란다.<충북 괴산소방서 119구조대 안병근 팀장>

충북세종 취재본부 문병철 기자  mbc03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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