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영업 재개, 몽골텐트 15개동, 전기시설 등 설치

【서울뉴스통신】 이철수 기자 = 12일 목포시에 따르면 지난 7일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산정동 먹자골목 상인들을 위한 임시판매장을 조성한다고 전했다.

시는 피해 상인들이 설 대목을 앞두고 영업을 재개 할 수 있도록 먹자골목 인근 신중앙시장 상인회사무실 옆 공용주차장에 몽골텐트 15동의 임시 판매장을 설치한다.

시는 피해 상인들과 임시판매장 공영주차장 사용기한, 판매물품, 필요시설 등을 협의하고, 11일 몽골텐트 15동 설치를 마쳤다. 추후 전기 및 수도공사와 비품 설치를 추진하여 주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임시판매장에서는 피해 상인들이 판매할 수 있는 건어물과 채소, 과일, 육류, 선어 등 물량확보를 거쳐 이르면 14일부터 영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피해 상인들이 임시판매장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전기시설 설치 등 주변 환경 정비를 하고 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상인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임시 판매장을 많이 이용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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