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핑크보자기 실어 독거노인과 수급자 10가정 전달

▲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가 지난 16일 사랑을 담은 반찬을 핑크보자기에 실어 독거노인과 수급자 10가정에 전달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사진=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 제공>
【청주시=서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지부장 변재준)가 지난 16일 사랑을 담은 반찬을 핑크보자기에 실어 독거노인과 수급자 10가정에 전달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고 17일 전했다.

이날 봉사단은 새해를 맞이해 제육볶음과 하얀 콩나물 무침, 동그랑땡 등 손수 만든 반찬을 10가정에 전달했다.

반찬을 받은 김옥순(가명)할머니는 “반찬도 입맛에 맞게 너무 잘해줘서 주변에 소문내고 다닌다”며, “어릴 적 소풍날 도시락 열어보는 들뜬 마음으로 항상 잘 먹고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봉사자는“집에서도 밖에서도 요리를 하는게 쉽지 않은데, 매번 반겨주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더 열심히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말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 변재준 지부장은 “사랑과 정성이 핑크보자기를 타고 행복한 연초 되길 바란다”며, “올해도 한결같은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사랑을 전하는 봉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사단은 올해도 멋진 노후를 위한‘백세 만세’, 생명사랑과 환경사랑을 실천하는‘자연아 푸르자’와 담벼락에 새 옷을 입혀주는 ‘담벼락 이야기’ 등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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