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 희망농가 2월 18일까지 읍·면에 신청

【서울뉴스통신】 김희백 기자 = 거창군은 매년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원천 예방하기 위해 올해도 피해예방시설 설치비 지원에 나섰다고 21일 전했다.

군은 올해도 272백만 원의 피해예방시설 설치사업 예산을 확보하였으며, 지원되는 시설로는 전기울타리, 철선울타리 등 이며 설치비에 소요되는 총비용의 60%를 지원하며, 농가 자부담은 40%로써 농가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이번 지원사업 대상은 거창군 관내에서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필요한 시설을 설치하고자 하는 농업인으로서, 농작물 피해가 많은 지역의 권역별 공동 설치를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사업 신청은 1월 18일부터 2월 18일까지 농지가 소재한 읍·면사무소에서 하면된다.

한편 이덕기 환경과장은 “지난 2018년에는 173개 농가에 지원 사업을 완료하였으며, 고통받는 농민의 시름을 들어주고자 수확기대리포획단의 회원 수를 22명으로 늘려 유해 야생동물의 개체수를 2017년 실적 대비 1,000두 이상 포획하여 적절한 개체수를 조절하였기에 올해는 농작물 피해건수가 예전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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