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월대비로는 26개월 연속 상승세

▲ (자료 = 한국은행)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석탄 및 석유제품 가격이 하락하며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22일 발표한 '2018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 를 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4.09(2010년=100)로 전월대비 0.5%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0% 상승해 2016년 11월 이후 26개월 연속 상승이다.

농림수산품 중 농산물 등이 4.3%올라 전월대비 3.1% 상승했다. 공산품은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8.4%내려 전월대비 1.1% 하락했다.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서비스는 금융 및 보험 등이 내려 전월대비 0.2% 내렸으나 음식점 및 숙박 등이 0.4%올라 전월대비 보합이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 지수는 전월대비 0.4% 하락, 전년동월대비 0.6% 상승했다. 2018년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2.0% 상승했다.

특수분류별로 식료품은 전월대비 1.5% 상승,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4.8% 상승했다. 에너지는 전월대비 3.6% 하락, IT는 전월대비 0.5% 하락했다. 식료품및에너지이외는 전월대비 0.4% 하락했다.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고자 국내에 출하되거나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12월의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5%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3% 상승이다. 전년대비 3.1% 상승했다.

전월 대비 원재료는 국내출하가 1.9%올랐으나 수입이 -9.4%내려 전월대비 7.2% 하락, 중간재는 국내출하 -0.9%및 수입-3.8%이 내려 전월대비 1.4% 하락, 최종재는 수입이 -0.7%내려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2018년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년대비 3.1% 상승했다.

또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고자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12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9%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 0.7% 상승이다.

전월대비 농림수산품은 수출이 -1.4%내렸으나 국내출하가 3.1%올라 전월대비 2.9% 상승했다. 공산품은 국내출하 -1.1%및 수출이 -2.3%내려 전월대비 1.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총산출물가지수는 전년대비 1.6%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딸기(66.7%), 오이(39.6%) 등 농산물 가격이 올랐다. 닭고기(21.0%) 등 축산물 가격이 올랐고, 우럭(22.5%), 조기(38.2%) 등 수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농림수산품이 3.1% 상승했다.

공산품은 유가하락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이 8.4% 내리면서 전월대비 1.1% 하락했다. 경유( –12.0%), 휘발유( –14.5%), 나프타( -9.5%), 제트유(-12.4 %) 등 석탄 및 석유제품이 내렸다.에틸렌(-8.8%), 프로필렌(–5.8%), 벤젠(-16.5%)등 화학제품이 내렸다. TV용LCD(-2.6%), 전력선(-2.7%) 등 전기 및 전자기기가 하락했다.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서비스는 금융 및 보험 등이 내려 전월대비 0.2% 내렸으나 음식점 및 숙박 등이 0.4%올라 전월대비 보합이다. 호텔(7.5%), 찻집(1.5%), 휴양콘도(18.7%)등 음식점 및 숙박이 올랐다. 전세버스(-5.5%), 항공화물(-3.8%) 등 운수가 내렸다. 카드가맹점수수료(-0.4%), 위탁매매수수료(-0.7%) 등 금융 및 보험이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쌀(24.3%), 토마토(60.0%)등 농산물이 올랐고, 돼지고기(-11.9%), 달걀(-24.4%)등 축산물과 넙치(-25.7%), 가자미(–26.9%) 고등어(-21.5%) 등 수산물이 각각 내렸다. TV용LCD(–19.1%), 휴대용전화기( -7.1%) 등 전기 및 전자기기도 하락했다.

(자료 =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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