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모양 자연석 바위에 자작시도 새겨

▲ 높이 5m,너비 2.5m, 무게 8톤의 자연석이 최근 남미륵사 경내에 설치돼 또 다른 볼거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뉴스통신】 김진권 기자 = 동양 최대 36m의 아미타 황동 좌불상으로 알려진 남미륵사는 경내 3만 2천 그루의 철쭉과 8천 그루의 서부 해당화가 꽃 터널을 이루는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22일 세계불교미륵대종 남미륵사(주지 석법흥, 전남 강진군 군동면 풍동마을)에 따르면 경내에 또 다른 볼거리가 생겼다.

촛불모양을 하고 있는 촛대바위는 가공하지 않은 자연석으로 높이 5m, 너비 2.5m로 무게만도 8톤에 달한다.

정면 상단에는 촛불모양의 붉은 채색으로 365일 남미륵사를 밝히는 등불을 염원했고 석법흥 주지의 자작시‘엄마의 촛불’이라는 시도 새겨져 있다.

섭법흥 주지스님은 “지역발전과 모든 군민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촛대바위를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가공된 돌이 아닌 자연석을 경내에 계속 설치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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