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기관 간 새로운 연계 모델 제시

▲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은 청주FC 사회적협동조합과 지난 8일 문화-스포츠 분야 교류와 상호 홍보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제공>
【청주=서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장준식)은 청주FC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현주)과 지난 8일 문화-스포츠 분야 교류와 상호 홍보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전했다.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은 2005년 설립된 도 출연 문화재 전문 연구기관으로, 충북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생생문화재사업과 고고학 체험교실 등의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어 도민들에게 문화재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청주FC는 청주시를 연고로 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의 축구단으로,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업무 협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약 1천여건 이상의 언론 매체 노출과 SNS 운영을 통해 5천 여 명의 지역 축구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와 같은 양 기관의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하여 체결된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문화유산 강좌 운영 및 양 기관 특화 프로그램 신설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상호 행사 및 일정 홍보 △문화-스포츠 분야 교류와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은 지역에서 문화재 전문 연구기관과 스포츠 구단이 체결한 최초의 협약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며 문화와 스포츠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장준식 원장은 “이번 협약은 도내에 전례 없던 문화유산-스포츠 기관 간 업무 협약으로서, 향후 양 기관이 타 기관들의 연계 모델로서 인식될 것이며 홍보 부문에서도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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