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2032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도시 선정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부산과 유치 경쟁 돌입

▲ 박원순 서울 시장.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박원순 서울 시장이 '2032 제35회 하계올림픽' 서울 유치를 이끌어내기 위한 PT에 나선다. 최종 유치로 가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이다.

박원순 시장은 11일(월) 오후 3시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벨로드롬에서 '2032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도시 선정을 위해 열리는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 참석, 대의원들에게 서울이 유치 도시가 되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약 15분 간 직접 발표했다.

박 시장은 한반도 대표도시이자 600년 수도라는 역사성과 상징성, 안정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재정적 역량, 준비된 인프라와 글로벌 도시 경쟁력 등을 중점적으로 피력했다.

서울시는 후보도시 선정을 위해 작년 12월 유치 의향서를 대한체육회에 제출했으며, 지난 달 23일 후보도시 선정을 위한 대한체육회의 현장 실사가 이뤄졌다.

'2032 제35회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도시는 서울과 부산이 경쟁 중이다. 이날 대의원총회에서 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선정도시는 이날 대한체육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최종 개최지 선정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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