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서울뉴스통신】 최인영 기자 = 15일 양평공사에 따르면 지난 달 16일부터 17일 양일간 행정안전부,경기도,양평군의 합동감사에서 지적한 결과 및 처분처리 요구에 따라 전직 임원 등 2명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평공사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사안은 2018년 11월 21일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접수된 채용과 관련된 부정 문제를 행정안전부 등이 접수하면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행정안접부 등의 조사 결과 2015년 기간제 근로자 채용된 A모씨 등 2명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채용 계획이나 공고 절차없이 당시 임원 또는 지인의 추천으로 채용한 것으로 합동감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또 이들을 채용한 후 채용 연장 계획도 없이 약 8개월간 계속 고용한 사실도 밝혀졌다.

또한 2016년 1월에는 동일한 2명의 기간제 근로자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인사위원회를 부적절하게 구성하는 등의 방법으로 부정하게 채용한 것으로 합동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양평공사는 이와 같은 사실을 통보 받은 즉시 자문변호사 등을 통하여 법률 검토 후 지난 7일 양평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아울러 위 부정채용에 관여된 직원 2명에 대해서는 감사결과에 따라 징계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부적절한 방법으로 채용된 2명의 처분문제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의 지침을 따를 예정이다.

한편,양평공사는 신임 박윤희 사장의 취임 이래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법과 규정에 따른 공사 운영" 등을 내세우고 100일간의 비상혁신 업무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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