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증평군이 좌구산휴양랜드 별천지공원 일원에 50억원을 들여 산림복합 체험공간을 조성한다.(사진=증평군)
【증펼군=서울뉴스통신】 김의상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좌구산휴양랜드 별천지공원 일원에 50억원(국‧도비 포함)을 들여 기존 콘텐츠와 쾌적한 주변환경을 연계한 산림복합 체험공간을 조성한다.

좌구산 휴양랜드는 1.2km의 줄타기 체험시설, 썰매장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 국내최대 굴절망원경(356mm)을 보유한 천문대 등이 자리하고 있다.

16일 충북 증평군에 따르면 이곳을 찾는 방문객 수가 2016년 33만명, 2017년 48만명, 지난해 51만명을 기록하는 등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다.

군은 이번 산림복합체험공간 조성을 통해 방문객을 더 끌어들인다는 방침이다.

별천지 숲 인성학교란 명칭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천200㎡ 규모로 조성되는 이 공간에는 생태체험관과 교육학습관, 다목적홀, 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또 목공예 학습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야외실습장과 2.6km길이의 숲길도 계획 중으로, 세부사항은 일반설계공모를 통해 결정된다.

일반설계공모는 공공건축물의 품격과 건축물의 발전 및 설계의 질 향상을 위한 방향으로 추진한다.

공모기간은 등록일로부터 60일간이며, 5월에 당선작을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세부일정과 내용 등은 오는 18일 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인수 군 휴양공원사업소장은“숲체험 공간 수요를 해소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자연치유형 인성교육장을 마련해 최고의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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