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날리기, 달집태우기, 부럼 깨물기, 활쏘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 열려

▲ 청주시가 지난 16일 청주 정북동 토성에서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정북동토성 정월 대보름축제“를 개최했다. <사진=청주시청 제공>
【청주=서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 청주시가 지난 16일 청주 정북동 토성에서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정북동토성 정월 대보름축제“를 개최했다고 17일 전했다.

이날 축제에는 연날리기와 달집태우기, 부럼 깨물기,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신선주 및 활쏘기 체험과 국악·풍물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정월대보름은 우리 민족이 즐겼던 민속놀이중 하나로 정초가 되면 연날리기와 쥐불놀이, 부럼 깨물기, 달집 태우기등 다양한 놀이를 통해 한해의 액을 널리 보내고 한해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세시풍속이다.

청주시민 500여 명이 참여한 정월 대보름 축제에는 청주시민과 지역사회가 화합하고 발전을 기원하는 대형 창작연 시현과 방패연, 가오리연을 참여자들이 직접 만들고 각자의 꿈을 연에 담아 하늘로 날리는 행사가 열렸다. 또 참가자 각자 소원을 적어담은 소원지를 달집에 달아 태우는 달집태우기를 재현했다.

김학수 청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정월대보름 축제는 도시화로 인해여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놀이 재현을 통해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전통 세시풍속을 전승하는 차원에서 개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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