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 제231회 임시회 5분발언…"충주시 적극 자세 필요"

▲ 조보영 충주시의원
【충주=서울뉴스통신】 이동주 기자 = 조보영 충주시의원이 지난 14일부터 열리는 충주시의회 제231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충주시가 서충주신도시에 추진중인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조 의원은 "현재 첨단산업단지와 기업도시, 메가폴리스 등으로 구성된 서충주신도시는 충주발전의 신성장동력이며, 산업용지 분양률은 90%, 기업 입주율은 70%에 이르며 꾸준한 입주로 2020년도까지 약 8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또 "이곳에 대규모 수소차 전지생산공장을 건립하는 현대모비스의 투자로드맵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2020년도까지 1300여개의 일자리 창출, 2030년도까지 5만10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이 된다"고 했다.

그는 "특히 국공립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올해 개원을 준비중이며 충주 중앙탑초등학교가 지난 해 3월에 개교한데 이어 중앙탑중학교도 2019년 개교를 눈앞에 두고 있다. 중앙탑고등학교 설립도 2023년 개교를 잠정 계획하는 등 정주여건의 기초가 마련돼 가고 있다"고도 했다.

조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유치는 위급환자, 중증질환자 등 역외유출이 심한 충주 등 충북 북부권과 괴산, 증평, 경북북부, 경기남부, 강원남부 등 중부권 의료취약 지역을 아우를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 개선에 기여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는 충주시민이 가장 원하는 숙원사업이며, 서충주신도시를 완성하는 핵심사업이다"고도 했다.

조 의원은 "그러나 총 사업비 3806억500만원중 25%만 국비가 지원되고, 3000억원은 충북대병원이 투입해야 하며, 이마저도 기획재정부의 승인이 없으면 어려운 실정이다는 언론 보도가 있다. 충북병원측도 충주분원 유치를 충주시에 제안하고, 협약까지 체결한 만큼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사업추진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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