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노후화로 인한 안전 취약 우려, 조속한 대책 마련 강조

【서울뉴스통신】도청 이철수 기자 = 19일 전남도의회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2)에 따르면 최근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전통시장 화제공제 가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적립금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전통시장 화재공제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생업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상인들의 참여로 공제기금을 마련하고, 정부는 사업운영비를 지원해 일반 보험보다 저렴하게 화재에 대비할 수 있도록 만든 공제상품이다.

조옥현 의원은 전남 116개소의 전통시장에 8,982여개의 점포가 시설노후와 주차시설 부족, 더불어 빈번한 화재 발생의 위험이 상시 존재하고 있다며, 현재 가입률이 8%정도인 중기부에서 지원하는 화재공제 가입을 적극 독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기부에서 지원하는 화재공제 누적 적립금이 적을 뿐 아니라 전통시장에 대한 홍보부족으로 가입률이 저조하다며,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 강화와 보험료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조의원은 “경기도 좋지 않은데 화재 위험까지 상인들을 위협하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피해 보상액 상향 등 전국적으로 저조한 전통시장 화제공제 가입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과 상인들의 안전불감증 제고를 위한 인식개선 교육 등 화재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는 14일부터 경제에너지국을 비롯한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소관 5개 실국 등을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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