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벌 실제 투하 훈련을 통해 긴급 상황 능력 키워
여수해경에 따르면, 어제 오전 돌산 우두리 해경 전용부두에서 선박구난설비 전문 업체 강사를 초빙하여 50톤급 경비함정에 설치된 구명벌을 이용 경찰관 및 의경 등 총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론교육과 함께 실제 구명벌을 투하하고 팽창시켜 탑승하는 훈련으로 진행했다
특히, 구명벌에 대한 이해와 작동원리, 해상에서의 생존술 등 위급 상황 발생 시 누구든지 작동을 할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훈련을 하였다.
교육·훈련에 참여한 유진선 경사는 평소 구명벌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지만 막연한 지식만 있지 경험해 볼 기회가 없었는데 직접 투하하고 팽창시켜 봄으로써 구명벌에 대한 사용법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재인 장비관리과장은 “현장중심 행정구현의 일환으로 이번 구명벌 투하 훈련을 통해 사용법 및 이해력을 증진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지속적인 교육·훈련으로 긴급 상황 대비 실전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구명벌은 화물선과 여객선, 어선 등에 의무적으로 탑재하도록 법으로 규정되어 있으며, 매 2년마다 정기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광주전남 취재본부 이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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