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다 1106명 증가…'제2·3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 20일 공고

▲ (자료 = 서울시)

▶2회 원서접수 3월 12~18일, 필기시험 6월 15일, 필기합격발표 7월 26일, 최종발표 9월 26일
▶7급 269명, 9급 2963명 채용…장애인·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 구분 모집 채용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서울시가 올해 7~9급 지방공무원 총 3452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2346명보다 1106명 증가한 규모다. 현장부서의 상시적 결원 해소와 행정수요에 대한 선제적 인력운영을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올해 신규 공무원 채용은 ▴공개경쟁 2881명 ▴경력경쟁 571명이다.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1939명 ▴기술직군 1502명 ▴연구직군 11명이다. 직급별로는 ▴7급 269명 ▴8급 209명 ▴9급 2963명 ▴연구사 11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응시자가 타 시·도와 같은 날에 필기시험을 치르게 된다. 9급(간호8급 포함) 응시자는 6월 15일(토), 7급(연구직‧고졸자 포함) 응시자는 10월 12일(토)이다.

시는 그동안 다른 16개 시·도와 달리 채용 시 거주제한을 두지 않아 타 시·도 거주자는 시험을 한 번 더 치를 수 있었고 서울지역 거주자에게 역차별이란 지적이 있어 올해부터 시험 일자를 통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타 기관과 중복합격으로 인한 시험 관리의 낭비, 수험생 선의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의 올해 7~9급 신규 공무원 채용 규모와 시험 일정을 확정, '제2·3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 공고를 20일(수)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와 인재개발원 홈페이지(http://hrd.seoul.go.kr),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gosi.seoul.go.kr)에 게시했다.

시는 3월 12일(화)부터 18일(월)까지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gosi.seoul.go.kr)를 통해 '제2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 응시원서를 접수받는다. 필기 시험은 6월 15일(토), 필기 시험 합격자 발표는 7월 26일(금)이다. 최종 합격자는 9월 26일(목) 발표된다.

제3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362명)은 8월에 응시원서를 접수하고 10월 12일(토)에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6월 초에 서울시(인재개발원) 홈페이지,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 공고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공직 다양성을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인력 운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장애인 172명, 저소득층 269명, 고졸자 82명은 별도로 구분·모집해 채용한다.

황인식 행정국장은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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