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수원제일평생학교는 21일 수원시 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제54회 후반기 졸업식’을 열고, 졸업생과 교육 수료생에게 증서를 전달했다.

수원제일평생학교 후반기 졸업자는 초등과정(초졸 검정고시) 24명, 중등과정 19명 등 43명이었다. 초등학교 1학년 과정 등 지난 한 해 동안 교육을 이수한 수료생은 93명이었다.

증서를 수여한 박영도 수원제일평생학교장은 “배움에 있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면서 “오늘의 졸업이 배움과 나눔의 소중함을 알고, 행복한 인생을 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63년 개교 이래 누구에게나 공정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수원제일평생학교는 ‘문해(文解) 교육의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46명의 교사가 재능기부로 어르신을 위한 문해 교육, 검정고시 과정,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 교육, 다문화 주민들을 위한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56년 동안 졸업생 6000여 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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