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건대·왕십리에서 사당·강남까지 5개소로 지점 확대…1회 3박 4일 대여·연간 최대 10회 무료 지원

▶서울일자리포털에서 사전 예약 후 방문 시… 취업 목적 및 체형 맞춤 무료 대여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서울시는 청년들의 구직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면접 정장 무료대여 서비스인 '취업날개 서비스'를 1년 최대 10회까지 지원한다고 25일 전했다.

구직자들의 가장 큰 부담을 덜어주는 '면접 정장 무료 대여 서비스'는 2018년 말까지 총 5만6913명의 청년구직자가 이용했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 97%로 호응이 높아 정장 대여 지점도 작년 3개소에서 올해는 5개소로 지점도 확대한다.

2016년부터 시작한 '취업날개 서비스'는 청년들의 호응을 받고 있으며, 이용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취업날개 서비스'는 청년 구직자의 △구직자 맞춤 △넥타이, 구두 등 면접 아이템 종합대여 △간편 연장‧반납 방식으로 운영된다.

취업날개 서비스는 고교졸업 예정자부터 만 34세 이하 주민등록지가 서울인 청년과 서울소재 학교 재학생 또는 졸업생으로서 서울에 거소를 둔 청년 구직자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1년에 최대 10회까지 정장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대여를 원하는 청년은 서울일자리포털(job.seoul.go.kr)에서 방문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정장 대여업체를 방문하면 된다. 예약한 일시에 대여업체를 방문하면 신체지수 측정 후 대여전문가가 청년 구직자의 취업목적과 체형에 어울리는 정장을 골라 대여해준다.

취업날개 서비스 이용자라면 다양한 분위기, 스타일의 정장 뿐 아니라 넥타이‧벨트‧구두 등 면접에 필요한 모든 아이템을 한 번에 빌릴 수 있다.

대여기간은 3박 4일로 첫 번째 이용 시에만 치수 측정 등을 위해 방문하면 되고, 이후에는 온라인 신청 후 택배로도 수령이 가능하다. 대여기간 내 추가 면접이 생길 경우 예약시스템을 통해 대여연장도 가능하여, 여러 건의 면접이 모두 끝난 후 반납하면 된다.

취업날개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97%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시는 이용자가 늘어나고, 만족도가 높은 만큼 지난 해 신촌, 건대, 왕십리 3개소로 운영하던 면접정장 대여업체를 올해 사당과 강남지점을 추가하여 5개소로 확대하였다.

면접정장 대여업체로는 마이스윗인터뷰(신촌‧사당), 열린옷장(건대), 체인지레이디(왕십리‧강남)가 선정되었으며, 이용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취업날개 서비스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서비스인 만큼 더 많은 청년 취업준비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면서 "청년 취업준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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