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풋살·농구·탁구 등 총 7종목 1332팀 2만여 명 순차적 모집…8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접수

▲ 2018 서울시민리그 종목별 경기 사진.(사진 제공 = 서울시)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평범한 서울시민들이 각자의 스포츠 실력을 겨뤄보는 '2019 서울시민리그(S-리그)'가 각 종목별 참가자(팀) 모집을 8일부터 진행한다. 신청은 인터넷 홈페이지(www.sleague.or.kr)에서 하면 된다.

서울시민리그는 가족과 친구, 직장 등 평소 친분이 있는 지인 등과 함께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경기는 주말 및 주중, 주·야간에 공공·민간·학교체육시설 등에서 진행된다.

서울시민리그는 축구, 풋살, 농구, 탁구, 족구, 배구, 야구 등 7개 종목에 총 1332팀, 2만여 명의 생활체육인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3월부터 11월까지 약 9개월간 운영되며, 4개 권역별 예선 및 본선 리그를 거쳐 최종 결승은 토너먼트 대회로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 4개 권역별 예선 및 본선리그 지도.(자료 제공 = 서울시)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성별 및 연령의 제약 없이 시민리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는 일부 종목(축구, 야구, 족구)의 참가부문을 추가로 신설하였고, 전 종목에 여성 참가 경기를 운영한다.

수준별, 연령대별 리그 운영을 위해 축구는 60세 이상, 야구는 20세이상 참가부문을 신설하였으며, 족구는 실버 및 여성참가 경기를 신설함으로써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고르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의 폭을 넓혔다.

또한, 신규 운영 종목 발굴을 위해 5개 시범종목도 추가로 운영(9~10월)하여, 시민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프로리그처럼 팀 순위는 물론, 득점과 순위 등 참가선수의 개인별 기록을 관리해주는 '기록 관리시스템'을 전년도 축구·농구·야구에 이어, 올해는 풋살 종목까지 확대 도입한다. 세부 경기내용뿐만 아니라, 개인 및 팀 파울 등 경기 중 상벌에 관한 데이터 기록까지 구체적으로 관리해, 리그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결선대회는 상암월드컵경기장, 고척 돔구장, 잠실주경기장 등 프로선수들이 뛰는 대형 경기장에서 진행 예정인 만큼, 생활체육인들이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민리그는 생활체육 종목의 최강자를 가리는 '시민 올림픽'으로, 서울 생활체육인들이 한 자리에서 자웅을 겨뤄보자는 취지로 2015년 발족했다. 올해로 운영 5년차를 맞는 서울시민리그(S-리그)는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열린 리그'다.

지난해 4회째 대회를 치른 서울시민리그는 해가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4천200팀, 5만8천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그간 진행된 경기 수가 1만8천 경기나 될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과 열정이 뜨거웠다.

2019 서울시민리그 종목별 운영개요.(자료 제공 = 서울시)

금년에는 종목의 이해를 돕는 소개 영상과 드론으로 촬영한 현장 스케치 영상 등을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며, 종목별 우승팀에게는 국내‧외 교류전 등의 특전을 부여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생활체육 교류기회 확대를 위해 7개 종목 중 6개 종목은 국내 교류전을 실시하고, 종목별 평가를 통해 1개 종목을 선정하여 해외 교류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참가종목 및 부문, 연령 등 '2019 서울시민리그(S-리그)' 운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league.or.kr)와 서울시체육회(02-490-2736) 및 종목별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민리그는 시민 누구나 선수로 참여하는 '열린 리그'이자 스포츠 축제로, 시민들이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생활체육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서울시민 모두가 운동하는 건강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19 서울시민리그 참가자 모집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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