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익 소재 공모· 청년스타트업체 우대 선정…기부·사회적약자 인권 보호·기업의 사회적 참여 소재

▲ (사진 = 서울시)

▶디자인 및 영상 제작,전문 청년스타트업 활용…서울시 홍보매체 약6896면 지원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서울시는 비영리단체의 공익활동을 돕고, 소상공인의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해 '제1회 서울시민 희망광고' 소재 공모를 12일부터 4월 12일까지 접수받는다고 10일 전했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총295개 단체․기업을 선정하여 무료 광고를 지원하였으며, 금년에도 2회에 걸쳐 40개 단체 및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원대상 선정에 있어 청년층의 창업지원을 위해 희망광고 소재 공모에 응모한 기업들 중 청년스타트업의 경우 동점자 처리 등에 우대․선정할 계획이다.

청년스타트업은 대표자 나이가 올해 12월 31일 기준으로 만19세 이상 39세 이하여야한다. 또 개업연월일이 공고개시일 기준 3개월 이상 3년 이내인 기업 기준이다.

희망광고 응모 대상은 비영리법인 및 단체 그리고 전통시장, 장애인기업, 여성기업․협동조합, 사회적기업, 공유기업 등으로 서울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공모 개시일 기준으로 최근 2년 이내에 선정되었던 단체 및 기업은 제외된다.

공모소재는 ▴기부·나눔·자원봉사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사회적 약자의 인권·권익 보호를 위한 비영리단체의 활동 ▴시민·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소상공인의 창업스토리, 기업의 사회적 참여 등 공익성이 있는 사연이다.

(사진 = 서울시)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체는 서울시로부터 디자인 기획․인쇄․부착 및 영상제작 등 광고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되며, 특히 올해는 디자인 기획과 영상 제작에 전문성을 갖춘 청년스타트업의 참여로 보다 수준 높은 광고물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시가 지원하는 홍보매체는 지하철 전동차 내부모서리․가로판매대․구두수선대 등 약 6,896면 이며, 시정월간지 '서울사랑'에 1회 광고를 게재하게 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온라인 광고를 통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희망광고 대상으로 선정된 단체․기업에 대해 시 온라인 매체 ‘내 손안에 서울’에 소개 기사를 게재하고 별도 배너를 구축하여 언제든 열람이 가능토록 홍보할 계획이다.

응모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광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4월 중 최종 선정한다.

선정단체는 20개 내외이며, 선정소재에 대한 홍보는 제작기간을 거친 후, ‘19년 8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광고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나 비영리단체 등에게 희망광고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특히, 현재 어려운 경제환경에서 활로를 찾고 있는 청년스타트업체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 서울시)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