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물가지수 86.56…두바이유가 소폭 상승으로 전월대비 1.9% 상승

▲ (자료 = 한국은행)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19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2월 수출물가지수(2010=100·원화 기준)는 한 달 전보다 0.2% 상승했고, 수입물가는 한 달 전보다 1.9% 상승했다.

2019년 2월 수출물가지수는 82.97로 3개월 연속 하락 후 상승 반전했다. 전기및전자기기가 하락하였으나 석탄및석유제품의 가격 상승으로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 2.4% 하락했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2019년 1월 1122.00원에서 2월 1122.45원으로 전월대비 보합이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1.8% 하락했다. 공산품은 전기및전자기기가 하락하였으나 석탄및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 5.6% 하락했다.

두바이유가가 소폭 상승한 원인으로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86.56으로 전월대비 1.9% 상승했다.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 3.6% 상승했다. 두바이유가(월평균, 달러/bbl)는 2019년 1월 59.09달러에서 2월 64.59달러로 전월대비 9.3% 상승했다.

원재료는 광산품이 올라 전월대비 5.1% 상승했다. 중간재는 석탄및석유제품이 올라 전월대비 1.0% 상승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자본재는 전월대비 0.4% 하락, 소비재는 보합이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2.0%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 0.4% 상승했다.

전월 대비 수출입 주요 등락 품목을 살펴보면 수출은 경유 9.3%, 제트유 7.5%, 휘발유 8.9%, 벙커C유 10.3% 올랐다. 반면 DRAM -6.9%, TV용LCD -1.5%, 플래시메모리 -2.4%, 모니터용LCD -1.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원유 9.4%, 나프타 8.0%, 벙커C유 9.3%, 천연가스(LNG) 2.3% 올랐다. 반면 DRAM -6.9%, 아크릴산 -3.7%, 의약품원료 -3.4%, 열연강대및강판 -2.4% 하락했다.

수출입물가지수는 수출 및 수입 상품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수출채산성 변동이나 수입원가 부담 파악, 수출입물가지수의 상호 비교를 통한 교역조건 측정 및 실질GDP 산출을 위한 수출입액 디플레이터로 이용된다.

(자료 =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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