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울뉴스통신】 이창호 기자 = 옹진군 북도면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20일 독립유공자 이호승 애국지사의 유족 이창훈씨의 자택을 방문하여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이호승 애국지사의 유족 이창훈씨와 북도면장 외 지역유지 및 기관장 등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의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진행되었다.

독립운동가 이호승(1878~1939)지사는 북도면 신도 출신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임시정부 참사 윤응념 등과 함께 독립 자금모금 활동을 전개하다 1923년 체포되어 고문을 당하고 옥고를 치뤘다.

2006년 11월 정부에서 고인의 공훈을 기려 제 67주년 “순국선열의날”기념식에서 독립유공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박진한 북도면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독립유공자 분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루어졌으며, 3.1독립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독립유공자를 비롯한 국가유공자 분들의 자택에 명패를 달아드릴 수 있어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며 “앞으로도 관내 거주하고 계시는 국가유공자들에게 명패를 달아드리는 행사를 적극 추진하여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