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제1대회의실에서…9월 재단법인화 위해, 각계각층의 시민의견 반영

▲ tbs 교통방송 사옥 전경.(사진 제공 = 서울시)

▶조례(안)에 시민 참여 확대·방송의 독립성 보장·다양한 플랫폼과 사업 확장 등 명시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tbs 교통방송(이하 tbs)은 3일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 2층 제1대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시민공청회를 가진다고 2일 전했다.

공청회는 이동률 tbs 기획조정실장이 'tbs의 재단법인 추진목적 및 재단설립 조례(안) 주요내용'으로 기조발제를 진행하고, 정미정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tbs의 시민참여 지역 공영방송 추진방향'으로 연이어 발제한다.

전규찬 한국언론정보학회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지정토론에는 김동찬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처장, 김산 사단법인 마을 이사,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박은주 tbs PD, 황호완 가재울라듸오 PD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tbs는 9월 재단법인으로 출범을 앞두고, 설립의 근간이 될 조례 제정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조례(안)에는 시민과 시청자 참여 확대, 방송의 독립성 및 공공성 보장, 다양한 플랫폼과 사업의 확장 가능성 등이 담겨있으며, 주요 쟁점사항에 대한 열띤 토론을 통해 이를 구체화시킬 예정이다.

이강택 tbs 대표는 "이날 공청회에서 도출되는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향후 조례가 재단 운영에 실질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는 지난 3월 20일간의 입법예고와 조례규칙심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쳤으며, 공청회 내용을 반영하여 4월에 있을 제286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하여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tbs 재단법인화의 첫걸음인 조례 제정을 위한 이번 공청회에서 박원순 시장은 영상으로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전한다. 노승재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도 이날 참석한다. 문의는 tbs 기획조정실 법인화팀(02-311-5222)으로 하면 된다.

tbs 교통방송 사옥 전경.(사진 제공 = 서울시)
'서울 미디어재단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시민공청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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