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계임대로 영농편의 제공 및 노동력 부족 해소

▲ 흥덕농업기계종합관리소 신축 개소식 <사진=이갑준기자>
【청주=서울뉴스통신】 이갑준 기자 = 청주시가 9일 오전 10시 흥덕농업기계 종합관리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은 김항섭 부시장을 비롯한 지역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내빈인사, 테이프컷팅, 농기계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흥덕농업기계 종합관리소는 지난 2015년 강서동 주민숙원사업으로 시작해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국비사업 12억 원을 확보해 흥덕구 원평동 128번지 일대 4,462㎡ 부지면적에 580㎡의 1층 규모의 농기계 보관창고와 임대사무실을 구축했다.

또 최신형 트랙터 등 30종 93대의 농기계를 확보해 인근 강서, 옥산 지역 농업인에게 임대사업을 추진한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기계의 임대 편이와 원거리 이동에 따른 불편 해소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18년까지 동부지소를 비롯한 총 8개소의 농업기계 종합관리소를 운영해왔다. 이번 흥덕농업기계 종합관리소 신축으로 총 9개소로 임대사업을 확대 운영하게 됐다.

개소식에 함께 한 오경택 강서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그동안 농기계를 임대하려면 인근 오창이나 오근장 종합관리소에서 신청해 원거리 운반으로 시간도 많이 걸리고, 사고위험도 높았다”라며 “앞으로 흥덕농업기계 종합관리소에서 임대할 수 있어 여러 가지로 편리해졌다”라고 말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원거리 농기계 임대로 불편을 겪은 강서. 옥산지역 농업인에게 영농편의 제공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라며 “ 앞으로 농업인들이 농기계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노후농기계를 신형으로 대체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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