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된 팀은 원하는 날짜에 공연 우선권 부여…시민 누구나 무료 관람 가능

▲ (사진 제공 = 서울시)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청계천 거리에서 공연할 아티스트들을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고 12일 밝혔다.

13일 오후 2시부터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공개 오디션에는 사전에 접수한 총 55개 팀이 무대에 오르며, 이들 중에서 40개 팀 이상을 선발할 예정이다.

서울거리아티스트 대표 및 서울시 관계자 등 3명의 심사위원이 아티스트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디션 공연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오디션에서 선발되는 팀들은 청계천 산책로, 수변무대 등에서 공연할 수 있으며, 원하는 날짜와 장소에서 공연할 수 있는 우선권을 갖게 된다.

또한 서울시와 서울거리아티스트협동조합은 청계천에서 즐기는 '봄나들이 버스킹', '써머 콘서트(Summer Concert)', '가을낭만 버스킹' 등 시즌별 특별공연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

이정화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거리아티스트 공연을 비롯해 '수상패션쇼', '판잣집 추억체험행사', '청소년 끼발산 대회'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행사들이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께 사랑받는 청계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청계천에서 아마추어 공연을 희망하는 일반 개인이나 아마추어 예술가들에게 공연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공연을 희망하는 사람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http://www.sisul.or.kr/open_content/cheonggye/)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팩스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기부나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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