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인터넷, 전화, 모바일 앱 통해 신청가능…17일 AI스피커 증정식 등 행사

▲ 장애인 콜택시 이용 장면.(사진 제공 = 서울시)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 www.sisul.or.kr)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콜택시 무료 운행 등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를 실시한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공단은 20일 새벽 0시부터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장애인콜택시를 무료로 운행하며, 장애인콜택시 모바일 앱, 인터넷(calltaxi.sisul.or.kr), 전화(1588-4388)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장애인콜택시는 1·2급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과 기타 1·2급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다. 3급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 임신부들도 병원 진료 목적일 경우에는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공단은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17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장애인콜택시 이용고객 20명을 초청해 '말로하는 장애인콜택시 호출서비스 출시기념 AI스피커 전달식'을 진행한다.

공단은 지난 3월 5일부터 LG U+와 업무협약을 통해 AI기반 장애인콜택시 호출 서비스를 시행해왔으며, 3월 4일부터 22일까지 홈페이지, 이메일, SMS 문자를 통하여 AI스피커 무상지원 대상자를 신청받아 최종 300명을 선정한 바 있다.

행사 당일에는 참석한 장애인들이 AI스피커로 장애인콜택시를 호출해 보는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AI스피커 전달식 행사 후에는 '장애인콜택시 상호공감 간담회'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18일에는 장애인콜택시 이용 장애어린이 10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소원이 학교' 를 통해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기, 후프 통과하기 등 특별한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서울시설공단과 (사)위드햅 공동 주최로 진행된다.

서울시설공단은 청계천에서 장애인 등 보행약자를 위해 광통교 하부 산책로 보행환경 개선을 상반기중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가이드맵을 제작 중이며 5월 중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소원이 학교 활동.(사진 제공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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