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력 강화를 위한 노력으로 물가안정 시너지효과 기대

▲ 착한가격업소 청주시연합회 총회 <사진=이갑준 기자>
【청주=서울뉴스통신】 이갑준 기자 = 청주시가 17일 오후 2시 도시재생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착한가격업소 대표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가격업소 청주시 연합회'를 구성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는 착한가격업소 전국 연합회에 이어 충북도 연합회가 구성된 후 기초단위까지 소규모 연합회를 구성해 착한가격업소의 자생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 진행하게 됐다.

2011년부터 도입된 착한가격업소 제도는 그동안 관 주도의 지원이 경쟁력 및 지원 범위 면에서 예산 등의 한계가 있고, 영세한 업소가 대부분을 차지함에 따라 업소의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방안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런 가운데 착한가격업소 업주들을 중심으로 '청주시 연합회' 결성을 준비해왔다.

이날 총회에서는 충주돌구이 김상돈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고 착한가격업소의 현황 및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향후 연합회 활동의 기반을 마련했다.

그동안 착한가격업소는 지속적인 물가상승 압력에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유지해야하는 부담이 있었으나, 연합회 구성을 통해 업종 간 경영 노하우 및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공동체의 중재된 의견을 통해 합리적인 인센티브 방안을 도출하는 등 상대적으로 영세한 착한가격업소의 경영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관내에 85개 착한가격업소가 있는데 이번 연합회 구성은 업소들의 자생력 강화를 통한 제도의 지속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자각에 따른 결과이다”라며 “향후 연합회는 시와 함께 착한가격업소 제도 개선 방안을 찾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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