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까지(매주 둘째·넷째 주 토요일) 솔밭공원

【청주=서울뉴스통신】 이갑준 기자 = 청주시가 오는 11월까지 흥덕구 송정동 솔밭공원에서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기 운동인 아나바다 거리장터를 운영한다.

이 행사는 2013년부터 매년 6 ~ 9회 씩 45회 개최됐으며, 연간 3,0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해 지금까지 13,6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등 자원재활용 가능한 물품을 함께 나누며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자원절약 실천 의식을 확산 시켰다.

아나바다 거리장터는 (사)희망충북그린스타트가 주관·운영한다.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7 ~ 8월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별도의 신청이나 절차 없이 학생, 시민 누구나 행사 당일 참여해 재활용품 나눔 및 판매를 할 수 있다.

또 단순히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재활용장터가 아니라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본인의 물건을 팔면서 아이에게 자연스레 물건의 소중함과 경제체험 학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개인 및 단체의 재능기부 공원, 시민과 함께하는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시민들의 여가생활 충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장소를 솔밭공원으로 변경해 시민 모두가 공평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소통해 자원재활용의 의미를 깨닫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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