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립무용단 '장고춤'.
【수원=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2019년 경기도립무용단 토요상설공연이 돌아왔다. 지난 3월 첫 선을 보인 후 새로운 콘셉트로 상설무대를 기획하고 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이어질 토요상설공연은 4월20일(토), 8월17일(토), 9월21일(토), 10월19일(토)로 예정되어 있다. 2019 토요상설공연은 3월 공연을 포함해 총 5회 차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2019 토요상설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경기도립무용단원들과 일반 경기도민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는 점이다. 각 회차의 공연마다 경기도립무용단원들과 경기도민이 함께 무대를 꾸미는 콜라보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토요상설공연은 각 회차 별로 정해진 주제에 걸맞은 일반인 관객들을 선정해 무대에 서는 기회를 제공한다. 마음 속에 예술가의 꿈을 품은 도민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가 열려있다.

4월에는 ‘창작-콜라보’, 8월에는 ‘다함께 타타타’, 9월에는 ‘전통춤, 판’을 일반 도민들과 콜라보 무대로 진행한다. 10월에는 앞서 진행한 콜라보 무대들을 한자리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경기도립무용단은 무대와 객석의 구분을 없애고, 열린 춤판을 만들어 색다른 예술적 체험의 장을 만든다. 그리고 향후 도민 누구나 무용단과 함께 공연 할 수 있다는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본 공연이 종료된 후에는 20분 동안 관객서비스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일명 <토.마.톡(토요일을 마무리하는 talk)>은 관객들의 허심탄회한 의견을 들어보고, 직접 소통을 할 수 있는 창구이다.

경기도립무용단은 관객과의 대화의 시간을 통해 추후 기획공연시 관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또 단원들의 애장품을 기부하고, 선물 이벤트 및 SNS 라이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경기도립무용단은 전당만의 도민 참여형 공연을 만드는 동시에, 향후 문화향유 활성화 정책 추진시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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