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서울뉴스통신】 문형모 기자 = 밀양교육지원청은 17일 밀양시 신규 및 전입교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수학체험마루, 의열기념관 및 독립운동기념관 등 밀양의 주요 교육현장에서 탐방 연수를 실시했다.

밀양탐방 연수는 밀양행복교육지구 사업을 소개하고 밀양의 특화된 교육사업을 체험해봄으로써 지역의 교육환경을 이해하고 학생들의 삶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에 도움을 주고자 한 목적으로 운영됐다.

이번 연수는 수학체험마루에서 지역의 수학 플랫폼으로써 역할을 하고 있는 센터의 시설 및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받고, 초등학교 2,3학년과 초등학교 6학년 및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마을교육과정 코스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을교육과정은 초등 2,3학년을 대상으로 만세운동과 전통시장 체험, 초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독립기념관과 의열기념관, 해천 항일운동 테마거리를 탐방하는 것으로 밀양행복교육지구에서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문화 관광 도시로만 알았던 밀양에 수학체험마루 및 독립운동사 관련 다양한 시설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교육과정 연계 프로젝트 학습이나 진로탐색활동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의 삶의 터전인 밀양에 대해 알게 되어 학생 지도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연수 소감을 전했다.

밀양교육지원청 김선규 교육장은 “밀양에 전입한 모든 교원들을 환영하며 응원합니다. 교육지원청은 선생님들이 학교와 아이들을 품은 밀양이라는 지역을 기반으로 삶과 연계된 교육과정과 배움중심수업을 전개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아이들이 밀양을 사랑하며 우리 지역에 대한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십시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밀양행복교육지구는 다양한 연수, 마을교육과정 및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을 통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