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공급 111년, 상수도본부 발족 30년의 해 기념… 9개 시민단체와 '수돗물 음용 문화 확산' 협약

▲ (자료 = 서울시)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서울시는 22일 시장집무실(6층)에서 박원순 시장, 물·환경·소비자 관련 9개 시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돗물 음용 문화 확산'에 협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울시-시민단체 수돗물 사랑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9개 시민단체는 ▴안전한 물, 건강한 물, 믿을 수 있는 물을 마실 수 있는 시민의 권리 찾기 ▴수돗물의 가치와 소중함 전파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에 대한 인식개선 ▴텀블러를 사용한 수돗물 마시기 캠페인 전개 ▴아리수 안심마을 및 친화거리 조성사업 참여 등에 협력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수돗물의 가치와 소중함에 대해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물을 마실 수 있는 당연한 시민권리 찾기와 믿고 마시는 수돗물 음용문화 확산을 위해 (사)수돗물시민네트워크 등 9개 시민단체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협약에 동참한 시민단체는 ▴(사)수돗물시민네트워크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녹색미래 ▴서울환경운동연합 ▴시민환경연구소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사)소비자시민모임 ▴(사)소비자교육중앙회 ▴미래소비자행동이다.

박원순 시장은 "시민들이 언제나 우리 곁에 있는 수돗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안심하며 아리수를 마실 수 있도록 9개 시민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가 더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 받고, 언제 어디서나 자연스럽게 아리수를 마시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 1일은 서울시가 뚝도정수센터에서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기 시작한 지 111년이 되는 날이며, 11월21일은 상수도사업본부가 발족해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를 공급하기 시작한 지 30년이 되는 날이다.

(자료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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