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주민자치회 발대식 45명 위촉 위원 참석

【대전=서울뉴스통신】 조윤찬 기자 = 대전동구는 22일 가양2동 행정복지센터 다목적실에서 45명 위촉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양2동 주민자치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황인호 구청장을 비롯해 이나영 동구의장, 이장우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 가운데 빛고을합창단의 아리랑 합창 등 식전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행사 참석자들은 기념영상을 통해 대전에서 유일하게 주민자치회를 운영해 왔던 가양2동의 과거와 현재는 물론이고 새로운 주민자치회가 출범하기까지의 과정을 지켜보며 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연소 남·여 위원인 김우영, 문혜정 위원이 가양2동과 주민자치회의 발전을 위한 책임 있는 자세와 노력을 다짐하는 선서문을 낭독했고 ‘화합의 합창’에는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주민자치회 성공을 기원하는 내용으로 개사해 서로 손을 맞잡고 불러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

발대식 마무리는 가양2동 서예교실을 지도하고 있는 청곡 박일규 선생께서 기증하신 서체로 만들어진 주민자치회 현판 제막식과 함께 주민자치회 출범을 기념하고 성공을 기약하는 의미를 담아 배롱나무를 쌈지공원에 심는 기념식수 행사가 펼쳐져 관심을 모았다.

황인호 구청장은 “주민자치회의 성패는 주민참여에 달려 있으며 마을의 운영을 스스로 책임진다는 각오로 접근할 때 주민자치회가 성공할 수 있다”며 “주민자치회 출범을 계기로 구에서도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보장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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