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에는 북이면 주민 1,523명이 참여했다. 북이면 주민들은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로 인해 작년에만 45명이 암으로 고통 받고 있다면서 소각장 인근지역 건강역학조사가 국내에서나 국외에서나 진행된 것이 없었던 만큼 이번 기회에 꼭 검증을 해달라고 청원했다.
주민들은 검증해서 문제가 없다는 결과가 나오면 암이나 농산물 오염에 대한 두려움을 한 번에 해소 할 수 있고,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결론이 난다면 지금 진행 중인 소각장 신설이나 증설을 막을 수 있는 근거가 된다고 주장했다.
현재, 청주시에는 전국 폐기물 소각업의 18%가 밀집하고 있다. 특히 북이면에는 반경 2㎞이내에 3개의 소각장이 있으며 매일 543톤 이상의 산업폐기물을 소각하고 있다.
더욱이 1곳(DS컨설팅)은 1일 91톤의 소각시설 신설을 진행 중이고, 또 1곳은(우진환경개발)은 소각시설의 하루 처리용량을 무려 5배나 증설하기 위한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충북세종 취재본부 이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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