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모래놀이터 70개소 연2회… 유리 조각 등 이물질 제거 및 살균
23일 시에 따르면 총 1억 1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어린이공원 167개소 중 70개소의 모래놀이터 11,087㎡에 대해 연 2회(4 ~ 5월, 8 ~ 9월) 모래크리닝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모래에 섞여 있는 담배꽁초, 유리조각 등 이물질을 제거하고 살균장비를 이용해 고온 살균 과정을 거쳐 모래 내 기생충 알, 세균 등을 제거한다. 또 놀이터 모래를 뒤집어서 밑 부분의 깨끗한 모래를 재활용하고 세균감염 방지를 위해 항균제를 모래에 도포해 어린이들에게 쾌적한 놀이공간을 제공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원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의 호흡기 질환 및 동물의 배설물에 의한 기생충에 감염될 우려가 현저히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공원 모래크리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라며 “개나 고양이 등 동물의 배설공간이 되지 않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충북세종 취재본부 이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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