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수산물 및 청과 물동량 평택항 수출입 확대 계기 마련

▲ 경기평택항만공사-껀터시-베트남물류협회 MOU 체결 기념사진.

【평택=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경기평택항만공사가 베트남 최대 수산물 및 청과 생산지인 메콩델타 지역의 중심도시 껀터시(Can Tho)를 방문해 평택항을 통한 양국 콜드체인 수출입 교역 및 물류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 유진초저온, 엘넷, 베어로지코리아 등 8개 물류기업 및 장금상선 등 평택항 3개 운항선사로 구성된 평택항 대표단은 지난 23일 빈펄 호텔에서 평택항 홍보부스를 마련해 껀터시, 베트남수산물수출생산협회(VASEP), 베트남청과연합(VIANFRUIT), 베트남물류협회(VLA) 회원사와 현지 콜드체인 기업 200여개사를 대상으로 평택항 이용 장점을 소개하고 콜드체인 교역 활성화를 위한 양국 기업 간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어 공사는 껀터시청(무역진흥국), 베트남물류협회와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평택항과 베트남 껀터시 간 상호 교역 및 물류 활성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경기도 농정해양국 이대직 국장은 “평택항은 대한민국 수도권과 중부권에 가장 가까운 항만으로 온도 관리가 매우 중요한 콜드체인 물류에 있어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최적 항만”이라며 “금번 MOU를 통해 양국 콜드체인 교역이 본격적으로 확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날 평택항 대표단은 껀터시 인민위원회 쩡꽝화이남(TRUNG QUANG HOAI NAM) 부위원장(부성장)을 예방하고 껀터시 관련 부서 관계자와 양국 콜드체인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항만 및 물류 분야 정보 교환, 양국 기업 간 교역, 비즈니스 및 물류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평택항 대표단은 25일 한국-베트남 FTA 수혜품목인 석재 물동량 확대를 위해 호치민 쉐라톤 호텔에서 양국 석재 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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