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 아카데미'수강생 29일부터 선착순 30명 모집…5월 11일부터 4주간 토·일 현장실습 위주 교육

▶이론과정은 인터넷 강좌로…11월까지 기초 과정 6회 및 심화과정 2회 진행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서울시가 마련한 '집수리 아카데미' 1회차 교육이 5월 11일부터 4주간 진행되는 가운데 29일부터 수강생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24일 전했다.

집수리에 필요한 이론과 현장기술을 함께 배우는 '집수리 아카데미 현장실습 1회차 교육'은 매주 토·일요일 총 8일 과정(48시간)으로 운영되며,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수강료는 8만원이다.

이번 교육은 인터넷 강좌를 통해 집수리 이론을 수강하고, 주말에는 현장에서 직접 집수리 기술을 배우는 실습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에 진행된 집수리 아카데미 현장실습 교육의 경우 매회 접수 5분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아 올해부터는 교육 강좌를 2배로 확대하여 기초과정 6회(평일반, 주말반)와 심화과정 2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집수리 아카데미 기초과정 1회차 교육 수강신청은 서울시 집수리닷컴(http://jibsuri.seoul.go.kr)에서 29일 오전 9시부터 하면 되고, 5월 11일부터 종로구 옥인동 노후주택 등에서 공구사용법·단열·타일·전기 등 집수리 현장 실습 강좌를 실시한다.

올해 집수리 아카데미 교육은 5월부터 11월까지 시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집수리 닷컴을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집수리 아카데미 교육 과정은 이론 중심의 인터넷 과정과 현장 중심 실습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장 실습 교육 과정은 기초과정 뿐만 아니라 시민 눈높이에 맞춰 심화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론중심 강좌는 현장실습에 필요한 사전지식을 배우는 과정으로 수강생의 편의를 위해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하도록 서울시 평생학습포털(http://sll.seoul.go.kr)을 통한 인터넷 강좌로 진행된다.

현장 중심 실습 중심과정은 공구사용법, 단열, 타일, 전기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주요공정 집수리 전문실습 교육과정으로 편성하였다.

또 기초과정 뿐만 아니라 집수리 전문가를 희망하는 수강생들을 위하여 심화과정 교육도 운영할 예정으로, 기초과정 이수자를 우선으로 선발하여 좀 더 단계 높은 집수리 실습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오랫동안 살아온 정든 집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더 오래 살 수 있도록 집수리 아카데미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시민 스스로 고쳐서 오래 사는 주택 문화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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