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어린이주간 선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

▲ 충북혜능보육원 이정순 원장 <사진=이갑준 기자>
【청주=서울뉴스통신】 이갑준 기자 = 충북혜능보육원 이정순 원장이 지난 1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된 2019년 어린이주간 선포식에서 대통령 표창(아동복지 유공자)을 수상했다.

이날 표창은 제97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아동의 권익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이정순 원장을 포함해 전국 14명이 수상의 영광을 나눴다.

이정순 원장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충북혜능보육원 시설장으로 근무 하며 입소아동들을‘예의바르고, 자존감이 높은 아동’으로 키우겠다는 다짐 아래, 100여명의 아동을 당당한 사회주역으로 건강하게 성장시켰다.

2013년에는 특성화 교육의 일환으로 충북교육청에서 13종의 악기를 지원 받아 혜능보육원 아동 50명으로 구성된「혜능윈드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 음악을 통한 아동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을 높게 인정받고 있다.

특히, 오케스트라단의 활성화 및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역 내 음악을 전공한 전문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아동들의 음악적 역량을 강화시켰고, 아동들이 보다 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해외연주회를 기획, 후원자 발굴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 하는 등 입소 아동들이 몸과 마음 모두 바르고 건강 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정순 원장은 “나는 우리 아이들을‘시설아동’이라 생각해 본적이 없다며, 부모라면 누구나 자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 너무나 당연한 일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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