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기업 24개사 및 해외 바이어 47개사, 화상을 통해 수출상담

【청주=서울뉴스통신】 이갑준 기자 = 청주시와 충북코트라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락희호텔 미팅룸(3층)에서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사이버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상담회에는 사라앤수 등 지역 내 중소기업 24개사가 참가하며, 그 중 시의 수출 초보기업 우선 지원 방침을 반영해 수출 경험이 없는 내수 기업 11개사도 포함돼 있다.

충북코트라는 코트라 19개 해외무역관을 통해 중국, 인도, 러시아, 이란 등 10개국에서 47개 바이어를 발굴했다. 발굴한 바이어는 무역관에서 기업 현황과 수입의사를 확인한 진성 바이어이다.

또 바이어와 지역기업 간 70여 건의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며 통역을 제공한다. 청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시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계약 가능성이 높은 상담 건에 대해선 코트라 해외무역관 직원을 지정해 계약이 될 때까지 후속 지원 할 계획이며, 상담회에 참가하는 기업의 상품은 코트라가 운영하는 B2B 온라인 사이트인 바이어코리아(buykorea.org)에 등재해 온라인 수출을 계속해서 지원한다.

한편, 청주 사이버수출상담회는 해외바이어를 일대일로 대면해 상담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해외무역사절단과 비슷하지만, 지역 내 기업들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 여러 지역의 바이어와 동시에 상담할 수 있어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 무역사절단과 비슷한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 소재 상당수의 중소기업에서 무역과 관련해 바이어 발굴과 상담 주선 제공을 요청하고 있다”라며 “이번 사이버수출상담회를 통해 온라인 무역시대에 맞춰 온라인 화상상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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