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ㆍ경남=서울뉴스통신】 문형모 기자 = 밀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제61회 밀양아리랑 대축제를 맞아 17일부터 19일까지 삼문송림 체험부스존에서 ‘다(多)문화와 함께 다(多)같이 놀자’라는 주제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의 의상을 입어보고, 베트남 코코넛 밟기, 필리핀 제기차기 등 각국의 다양한 놀이를 체험하는 ‘세계문화 놀이터’를 마련하는 한편, 결혼이민자가 한국의 전통 직조기술을 전수받아 만든 ‘다미다색’ 작품의 전시 및 베틀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 할 계획이다.

행사에 보조자로 참여한 결혼이민자 구영(43세, 중국)씨는 “축제를 즐기러 오시는 많은 시민들에게 모국의 문화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밀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없애기 위하여 지역사회 내 기관·단체, 학교 등에 신청을 받아 음식체험, 문화체험, 놀이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 및 인식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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