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7년간 34개국 66개 도시, 223명 참가…서울시와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등 성과 거두어

▲ (사진 = 서울시)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상수도 정책연수'가 20일부터 24일까지 케냐, 콜롬비아, 페루 등 7개국 11도시 상수도 관계자 15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정책연수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15명의 외국도시 상수도 관계자들은 연수기간 동안 상수도사업본부를 비롯해 아리수정수센터, 아리수통합정보센터, 서울물연구원, 수도자재관리센터 등 상수도 관련 시설을 방문하여, 취수에서부터 정수, 수질관리 및 관망관리, 상수도 경영, 대시민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와 관련된 전 과정을 견학하고 체험하게 된다.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된 서울시 상수도 정책연수는 2018년까지 총 18회 34개국 66개 도시 223명의 수도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7년간 추진해온 정책연수 및 교류를 통해 베트남 후에성 식수시설개선사업, 페루 찬차마요시 수도시설개선사업 등 다수의 해외 상수도 사업에 서울시는 물론 국내 상수도 기업들의 진출을 이끄는 등의 성과를 거두어 왔다.

시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연수 대상을 개발도상국가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가 등 선진 도시로 다변화하여 상호 교류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이번 정책연수는 상호 토의와 정보 교류가 될 수 있도록 연수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특히 한국종합기술외 2개 기업의 참여를 통해 외국 상수도시설 개선사업 사례를 발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국내 상수도기업들과 해외 수도관계자들의 교류가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연수 참가자들은 서울시청 및 청계천, 서울로 7017 투어 등을 통해 서울시의 우수정책과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서울시의 우수한 상수도 기술 및 정책을 전 세계에 지속적으로 알리고 나아가 국내 우수 상수도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하는데 서울시의 정책연수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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