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서울뉴스통신】 최인영 기자 = 양주시는 옥정신도시 율정마을 7단지 아파트에 ‘능호관 작은도서관’을 조성하고 지난 22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능호관 작은도서관은 신도시 내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고 편하게 독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양주시가 총 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율정마을 7단지 아파트 관리동 1층에 조성했다.

양주 출신의 조선후기 문인화가로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는 ‘능호관 이인상(凌壺觀 李麟祥)선생’의 호를 명칭으로 선정한 ‘능호관 작은도서관’에는 8천8백여권의 도서를 소장해 주민들에게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180㎡ 규모의 쾌적한 독서환경을 제공한다.

시는 이날 문을 연 능호관 작은도서관이 지역 주민들이 책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마을 커뮤니티 공간이자 생활 속 독서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께서 능호관 작은도서관에서 독서 문화를 즐기고 인근의 능호관 이인상 공원에서 이인상 선생의 생애와 작품을 돌아볼 수 있는 일상속 소중한 문화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작은도서관이 이인상 선생과 같은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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