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6월 4일부터 2022년 6월 3일까지

▲ 한국은행 이승헌 신임 부총재보.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한국은행은 3일 공석 중인 부총재보에 이승헌(55) 현 한은 국제국장을 임명했다.

한은은 이날 "이주열 총재는 공석 중인 부총재보에 이승헌 국제국장을 임명했으며, 임기는 6월 4일부터 오는 2022년 6월 3일까지"라고 밝혔다.

신임 이승헌 부총재보는 지난 1991년 한은에 입행했으며, 주요 정책부서와 공보관을 거쳐 2017년 6월부터 국제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은 관계자는 이 신임 부총재보에 대해 "국제국 주요 팀장과 국장을 거친 외환·국제금융 전문가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하여 외환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기여하였고 시장안정조치 내역 공개 등을 통해 외환정책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데도 이바지했다"고 말했다.

또 "경제통계시스템(ECOS) 개발, 금통위원 보좌역, IMF(국제통화기금) 상임이사실 파견, 공보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고 설명했다.

1964년생인 이 부총재보는 서울 경신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 에모리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부인은 최은미(49) 씨로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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