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동반자'

▲ 이희호 여사.(사진 = KBS TV 뉴스화면 캡처)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10일 밤 향년 97세로 별세했다.

11일 김대중평화센터의 김성재 상임이사는 "이희호 여사가 10일 오후 11시 37분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소천했다"면서 "고인이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안한 모습으로 임종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1922년 생인 이희호 여사는 그동안 노환으로 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이 여사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 1호실에 꾸려지고, 조문은 오늘 낮 2시부터 시작된다.장례는 사회장으로 치러지며 장례위원장은 권노갑 민주평화당 상임고문과 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이 맡는다.

고인의 발인은 14일 새벽 6시며,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소에 합장된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