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ㆍ전남=서울뉴스통신】 김진권 기자 = 15일(토)부터 23일(일)까지 총 9일간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차세대 배드민턴 스타 등용문이자 국내 배드민턴 대회로는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62회 전국 여름철 종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 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영암군, 장흥군, 강진군에서 공동 개최하여 전국 규모 대회 개최에 따른 비용절감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어 인접 시군과 연계한 스포츠마케팅의 성공사례로 주목 받고 있는 대회이다.

본대회는 상생나무 행복 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본 대회 개최 비용의 70%를 국비로 지원받고 있으며, 특히 영암군은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통해 참가 선수가 가장 많은 중·고등부 선수권 대회를 유치함에 따라 타 군보다 더 높은 지역 경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기간 동안 전국의 중·고등부 총 109개 팀, 배드민턴 유망주 848명 선수들이 영암군에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박진감 넘치는 셔틀콕의 대향연을 펼칠 예정이며, 이에 영암군에서는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 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 전반에 대한 사항을 꼼꼼히 점검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전국의 중·고등부선수단에게 우리 군의 우수한 체육인프라 홍보를 통해 추후 전지훈련 유치도 이끌어낼 수 있는 알토란같은 대회다”며 “종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는 금년 개최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지만, 앞으로도 인접 시군과 연계한 스포츠마케팅을 더욱 확대하여 저비용·고효율 대회를 유치 및 시군간 상생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