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곳곳에서 응원전 펼친다

【성남·안양·안산·시흥=서울뉴스통신/김대운 기자】성남·안양·안산·시흥 등 경기도 내 곳곳에서 시민들이 거리응원전에 나선다.

2019 U-20 세계청소년축구대회 결승전이 펼쳐지는 15일 밤 11시부터 익일 새벽 4시까지 성남은 야탑역 광장에서, 안양시는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안산시는 안산문화광장에서, 시흥시는 시청 앞마당에서 각각 대한민국선수들의 승리를 기원하는 길거리 응원전을 펼친다는 것.

한국축구 역사상 FIFA주관 대회 사상 첫 결승전을 치르는 20세이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축구시작전에 길러리 공연 등도 개최해 한여름밤 열기를 식혀줄 전망이다.

경기 시작전 성남문화재단 공연팀 공연도 함께 펼쳐질 예정으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좌석이 없어 돗자리 등은 개별로 준비해야 한다.

특히 오늘 대표팀 선수 중 성남유소년축구단 출신으로 현 성남FC 소속 박태준 선수(MF)의 출전 가능성이 높아 시민 여러분의 응원 열기가 더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20세이하 한국축구 청소년대표팀이 ‘Again 1983’을 넘어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성남시민의 열띤 ‘거리 응원전’을 기대한다.

안양시민들도 경기시작 두 시간 전인 15일 오후 11시부터 안양종합운동장에 입장해 전광판에 중계되는 결승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설치된 가변석도 이용할 수가 있어 입장하는 시민들은 축구관람은 물론, 새롭게 변모한 경기장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시는 대규모 관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경찰서, 소방서, 보건소 등과 연계해 인력배치 및 구급차를 대기시키는 등 안전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 국민적 관심사이자 축구고장 안양의 위상에 걸맞게 시민응원전을 마련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권장했다.

안산시도 안산 문화광장에300인치 대형 전광판을 설치한 뒤 거리 응원전을 펼친다.

안산그리너스FC 소속 황태현이 출전해 응원의 열기가 더할 것으로 여겨진다.

시흥시는 시흥시청 앞마당에서 길거리 응원전을 개최한다.

시흥시청 앞마당에서는 300인치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했다. 경기 시작 3시간 전인 15일 밤 10시부터는 영화 상영 및 치어리더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태극전사들을 응원할 수 있도록 푸드트럭도 마련된다.

경기가 시작되는 16일 새벽 1시부터는 전문 아나운서와 함께 태극 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전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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